통삼겹살 오븐구이 집에서 간단히 요리하기!!~
와이프와 예전에는 삼겹살를 자주 먹었습니다.
왜 예전이냐? 아들이 태어나고 너무 어린 아들에게
고기 굽는 연기나 냄새가 해가 될까봐 집에서는 먹지 못했어요 ㅠㅠ
물론 지금은 아들도 고기를 잘 먹지만... 둘째가 태어났다 ㅡ.ㅡ;;
아무튼 이렇게 눈이 오는 날이면
약간은 싸늘한 장소에서 소주 한 잔 홀짝 거리고 싶은데
소주엔 역시 김치찌개가 삼겹살이 최고죠
각설하고 갓 100일 지난 둘째녀석 눈치를 보기만 하는 와중에
장모님께서 선물해주신 소형 구이형 오븐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.
동봉되어 있는 책자를 보니까
생선구이, 스테이크, 통삼겹, 고구마, 밤 등등
여러가지를 요리할 수 있었지만 역시 목표는 하나!
25페이지 인가? 친절하게 재료와 조리방법이 나와있었어요
소금과 후추 정종에 고기를 10분 정도? 재워두라고 했는데
정종이 없어 정종대신 우리친구 소주를 넣고
잘 자고 있나 보고 있었는데...갑자기 마음이 바껴;
소주를 모두 버리고 와인을 콸콸 부어넣고 10분정도 재웠습니다;
위 사진은 잘 잠든녀석을 깨워 고정용 봉에 고정하고
오븐에 넣고 약 10분정도 경과 한 모습이예요
통삼겹살 오븐구이는 250도 온도에
60~80분 정도 조리하라고 나와있는데
전 고기가 좀 작은것 같아 65분 정도 돌렸어요!!~
이건 65분 경과하고 오븐에서 꺼낸 모습인데
중간중간 칼집내고 넣어놓은 마늘들이 고개를 내밀었네요ㅎㅎ
자 먹기 좋게 잘라놓고 한 조각 집어먹고
손떨려 초점이 날아갔네요;;
짜잔!~ 먹기 좋게 잘라놓고 마지막 한 컷!
이제 와이프와 소주한잔 홀짝이며 냠냠!~
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.
참 참고로 베란다에 창문 하나 열어놓고
조리했는데 연기나 냄새 많이 안나고 금새 사라졌어요
10만원대 오븐치고는 완전 최고네요!~
참 28개월된 첫째는 삼치구이를 해줬는데
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는게 너무 고맙더라구요
이런 저런 반찬을 해줘야하는데
생선을 잘 안먹는다고 했었거든요;
통삼겹살 오븐구이 해봤으니 다음엔 다른 요리로~~~ 도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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